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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1. 31 _ 예정일을 10일정도 앞두고...

am 10:30

친정에 놀러왔다는 아는언니를 만나러 카페거리에서 만나기로 했다

나올기미가 전혀 없어서 운동이나 하자는 생각으로 걷고 있는데

​​

 

첫 진통이 왔다...

아마... 첫째였다면 그냥 화장실이 가고싶다고 생각했을 듯.....

걷기시작한지 3분만에 첫 진통을 느꼈지만 잠깐 움찔!! 정도였기때문에 불안한 마음을 안고 카페거리로 향했다.!

pm 01:00

앉아서 수다를 떠는데 중간중간 진통이 느껴졌다

아는언니도 애엄마인지라...

이상한 낌새를 차린 우리는 빛의 속도로 만남을 정리하고 헤어졌다....

혹시 오늘 애 안낳으면 내일 소아과 같이가자며...

pm 02:00

둘째인지라 너무 여유로웠던 부부...

진통이 오기 시작함을 남편에게 알리고 부랴부랴 아기침대를 세팅했다...

점점 주기적으로 오는 진통에 부랴부랴 점심을 시켰다

아기 낳을때까지 아무것도 못먹기때문에 꼭!! 밥을 먹어야한다!!!

밥도 먹고 한동안 찬거, 매운거 못먹으니 맘껏 먹어야 한다..

탄산까지는 챙겼는데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놓쳐서...

애 낳자마자 아아를 마시지 않은 나를 한동안 원망했었다..... 진심으로ㅠㅠ

pm 04:00

병원에 10분간격으로 2~3분씩 진통을 한지 한시간이 지났다고 이야기하자 입원준비해서 오란다..

난 경산부이기 때문에 한달 전부터 미리 챙겨둔 입원가방을 들고 씩씩하게 병원에 갔다

첫째 때는 내진 후 이미 70%이상 진행이 되었다며 바로 휠체어를 탔지만

둘째는 초음파도 보고(초음파상으로 3.5kg) 태동검사도 하고 내 발로 걸어서 분만실로 향했다

뒤늦게 들은 이야기지만 이번에도 이미 50%진행되서 왔다고 한다...

다들 어떻게 참았냐며 참을성이 많다고 칭찬해주심^^

pm05:00

분만실로 들어가 본격적인 출산 준비를 시작했다

간호사분이 다급하게 관장을 하고 화장실에 너무 오래 앉아있지말란다 아가가 나올수도 있다며...;;

평소 허리가 좋지않았던 것을 이야기하고 마취과장님이 올라와서 급하게 무통주사를 맞았다

첫째 때는 진통이 길어져 마취가 다 풀린다음에 출산을 해서 엄청 애를 먹었었다.

마취가 잘 되었는지 점점 편안해졌고 중간중간 배가 사르르 아프다는 느낌이 들때 힘을 주라고 했다

회음부열상주사라는 것을 맞기로했다

첫째때 회음부부분이 아파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 회음부 회복이 빠르도록 도와준다길래 맞겠다고 했다

꼭!!! 도움이 되길^^

pm05:30

본격적으로 진통이 오기 시작했다

손잡이를 올리고 다리걸칠 수 있는?? 부분도 올라왔다

분주하게 간호사 두 분이 분만 준비를 시작하고 20분정도 지나고 원장님이 들어오셨다

원장님이 들어오신 후 본격적으로 분만이 진행되었다

10분정도 지나고 양수가 터졌다고 하며 남편을 불렀고

남편이 들어와서 머리를 쓰다듬는 순간!!

울컥!! 소금이가 양수와 함께 밀려 나왔다 순식간에!!

[연년생같은 두살터울 아둘맘의 육아일기 ]안녕 소금아

pm06:10 3.47kg의 남자 아기가 태어났다^^

첫째 때는 출산하며 무호흡도 몇번오고 출혈도 많았던지라 정신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뭔가 말할수 없는 감동이 순간 밀려왔다

아기가 태어남과 동시에 눈물도 흘렀다

그 이후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

태반도 순식간에 제거하였고 회음부도 잘 꼬매졌다고 한다

다만 이번에도 약간의 출혈이 있어 한시간정도 경과를 살펴본 후 병실로 이동해야한다고 했다

pm06:10분!!! 모든것이 끝남과 동시에 새롭게 시작되었다!!!

기다리는 동안 약간의 오한이 오기도 했지만 잘 끝났다는 안도감에 편안한 시간이었다

중간에 목욕하고 온 소금이와 만나 같이 사진도 찍고 잠깐이지만 젖도 물렸다

pm08:30

끊임없는 축하전화와 문자를 하다보니 병실로 이동할 시간이 되어 이동했다

병실에는 이미 저녁식사가 준비되어 있었고

10시까지 소변을 보라는 특명을 받았다!!

허리에 마취주사 놨던 부분이 조금 아파서 누워있다가 밥도 먹고 물도 마시고 티비도 보다보니 10시!!

회음부는 주사덕분인지 앉을 때 도넛방석만 있으면 문제없었다!!

어느 글에 보면 효과가 복불복이라던데... 나에게는 잘 맞았던 것 같다~!

소변이 마렵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도전해보려 화장실행!! 고민했던것이 무색할정도로 한번에 해결!!

간호사실에 성공여부를 알렸더니 세상쿨하게 잘자란다 ........

임무완료!! 뿌듯!!!!

출산 6시간 이후부터 좌욕이 가능하여 내일부터 좌욕와 수유를 열심히 할 예정이다

첫날이니 딥슬립!!!!! 하려했으나 허리가 아파서 뒤척이다가 2시에 잠들었다..

 

Screenshot 2019-03-11 at 23.33.20.jpg

 

[연년생같은 두살터울 아둘맘의 육아일기 ]안녕 소금아

자!!! 이제 시작이야~~~~~ 내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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