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첫째날(1/31)

지난 포스팅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정신없이... 빛의 속도로 지나갔다.....!!

소금이 안녕^^

입원 둘째날(2/1)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새벽 4시...

링거 및 상태(?) 확인을 위해 간호사 선생님이 찾아왔다

전날 맞기 시작한 링거를 체크 후 모두 제거해 주셨다 !!!!!

주사바늘도 크고 불투명 흰색 영양제가 점도가 있는편이라 좀 불편하고 아플거라고 하더니.....

역시나... 주사를 놓을때도.. 뺄때도 너무 아팠다...ㅠㅠㅠㅠ

링거 줄때문에 뒤척이며 깊은 잠을 자지 못했는데

그제서야 깊은 잠에 드는.....가 했더니.... 가위에 눌렸다......

어린 아기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자꾸 말을 걸어왔지만 무서워할 기력도 없었다...

“나 크리스챤이야!!!!” 한마디를 던진 후 다시 기절...

아침 9시경...

간호사선생님이 다시 병실을 찾아왔다

산부인과 외래 에 가서 자궁수축정도확인 회음부 소독 을 하고 오라고 했다

사실 첫째와 둘째 모두 담당 원장님이 안계실때 출산한지라 담당 원장님과는 일주일만의 재회(?)였다

진료실로 들어가자마자 원장님께서

“아 진짜 왜이래요~~ 둘째는 내가 꼭 받아주려했는데..!!”라고 이야기 하셨다

원장님의 말씀에

“제가 올때마다 선생님이 안계셨잖아욧!!!”

이라고 농담까지 하게 되는.... 둘째엄마가 되었다

다행히 자궁수축도 잘 되고 있고 더 이상의 출혈도 확인되지 않았다

물온 회음부도 잘 아물고 있다고 하셨다

다만 척추에 마취주사 맞은 부분이 조금 아프다고 말씀드리니 근육이 뭉쳐서 그럴수도 있다며

조금 지켜보자고 하셔서 다시 병실로 복귀!!

[연년생같은 두살터울 아둘맘의 육아일기 ]조리원의 시계는 유난히 빨랐다.....①

둘째날부터는 본격적으로 모유수유를 한다

아직 모유가 나오지는 않지만 아기가 빨아야 엄마의 모유도 돌기 때문에 아기가 깨면 신생아실에서 연락이 온다

물론 엄마도 쉬기 위해 들어간 곳이니 아기 생각에 부지런히 새벽까지 찾아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대신!!! 늦은 밤이 아닌이상 열심히 신생아실에 가서 젖을 물리다 보면 모유가 빨리 돈다고 한다

나는 둘째이기 때문에 소금이가 빨자마자 유즙이 나오기 시작했다

유즙이 나온다음부터는 초유가 나오는데 초유는 연노란색으로 양이 많지가 않다

그러나 이 초유에 아기에게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 엄마들도 초유는 웬만하면 먹이려고 한다

얼핏 분유광고에서 초유성분을 담은~~ 으로 홍보를 했던게 기억이 난다... 그만큼 좋은 성분을 담았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연년생같은 두살터울 아둘맘의 육아일기 ]조리원의 시계는 유난히 빨랐다.....①

아무튼!! 소금이가 깰 때마다 열심히 왔다갔다하고 사진도 열심히 찍었다..

매번 눈감고 있는 똑같은 모습인데 신생아실의 엄마들은 하나하나 다 소중해서 사진찍기 바쁘다

 

아기가 우는 소리에도 공감하는 엄마도 있고 무덤덤하지만 끊임없이 카메라로 찍는 엄마들도 있다

[연년생같은 두살터울 아둘맘의 육아일기 ]조리원의 시계는 유난히 빨랐다.....①

이후에는 친구들도 찾아와서 아기 면회 다녀와서 첫째와 둘째가 닮았네 안닮았네 수다도 떨고!!!

놀고 먹고 누워있다가 하루를 마무리했다

최근 홍역에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까지 난리라 아기는 면회를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엄마와 아들은 이산가족이 되어야만했다ㅜㅜ

잠깐 만날때도 눈치가 보여서 첫째가 조금만 찡얼거려도 혼내게 됐다...

아들 미안.... ㅜㅜ

첫째때는 남편이 늘 함께잤는데 첫째와 남편은 집에 있고 혼자 자려니 잠이 안와서 뒤척이다 또 두시가 다 되서야 잠이 들었다

내일은 2박 3일간의 입원을 마치고 산후조리원에 가는날이다

아침일찍 산부인과에 가서 입원비 및 신생아 검사와 관련해서 정산을 한 후 에 산후조리원으로 옮긴다

자연분만으로 2박 3일 입원한 부분과 링거 맞았던 부분들을 정산하면 50만원정도 라고 한다

신생아 검사와 관련해서는 많은 검사 종류가 있는데 첫째 때와 동일하게 진행하였다

- 혈액형검사 : 검사내역을 자세히 보니 RH는 급여부분이지만 ABO검사는 비급여부분이라 10,000원이 추가된다.

- 난청검사 : 급여부분으로 본인부담금은 없다.

- 선천성대사이상검사 : 총 58종으로 이 또한 급여부분으로 본인부담금은 없다.

- 윌슨병선별검사 : 전액 비급여라 50,000원이 추가된다.

- 지스캐닝(플러스까지는 하지 않았다) : 첫째때는 플러스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지스캐닝 플러스라고 해서 검사내역이 추가 된

검사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읽어도 잘 모르겠기도 하고.... 그렇게까지 필요할 것 같지 않아서 첫째때와

같이 기본 지스캐닝 검사를 하기로 하였다. 얘가 좀 비싼 편인데 전액 비급여로 250,000원이 추가된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엄마들이 첫째때는 이검사 저 검사 다 하지만 둘째때는 무료검사 두종류(난청, 선천성대사이상)만 진행하고

거기에 혈액형 검사만 추가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던데 무엇이건간에 부모의 선택이다.

이 외에도 나한테 A형, B형 항체가 없다고 하여 내일 외래로 주사를 맞을 예정이다

항체는 주사를 맞았다 하더라도 10년이 지나면 없어질 수도 있다고 한다.. 처음부터 없을 수도 있고..

나는 어떠한 경우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신생아가 있다보니 조심스러워 모두 맞기로 하였다.

A형은 2회,. B형은 3회에 걸쳐 접종을 해야한다고 한다...

누워서 뒹굴뒹굴하고 얼마만의 통잠인지 감격스러워하다보니... 또 하루가 지났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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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생같은 두살터울 아둘맘의 육아일기 ]조리원의 시계는 유난히 빨랐다.....①

집에 있는 아들과 남편이 문득 보고 싶었지만... 나름의(?) 바쁜 일정을 위해 하루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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